3일차..런던도 끝이넹..흠냥...

런던이 마지막 날....

역시나 하늘은 쉣이다....ㅋㅋ

박물관은 살아있다...의 그 곳...자연사박물관...

들어가자마자 거대한 공룡이 날 반겨준다...ㅋㅋㅋㅋ

저 멀리서 여고괴담의 쿵쿵쿵...을 한다면 참 무섭겠다란 생각이..ㅋㅋㅋㅋ

버킹엄궁전 근위병 교대식이 어제라고 알고 있었다가 어젯밤에 오늘인 것을 알게 되었고...

아침에 그래서 자연사박물관을 눈도장만 찍고 나와서 버킹엄궁전에 당도했다...

11시반부터 시작이였지만, 11시에 도착한 나는 전혀 자리를 잡을수가 없었죠....

보이세요 이 수많은 인파가...ㅋㅋ

개인적으로 이 인원을 경복궁 수문장 교대식을 보여준다면...

다 까무러칠꺼야...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했던가...

근위병교대식은 정말 볼 것이 없었다..ㅡㅡ;;

도착하자마자 하늘이 이따구였고 비까지 내려서...

비만 맞았드랬지..ㅡㅡ;;;;

런던이 좋았던 점은 여기저기 공원이 참 많았던거...

저 의자도 뭐 돈을 줘야 빌릴수 있었겠지만...

참 좋아 보였다....

애플스토어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인터넷을 하다가 동행을 구해서 점심을 맛나게 먹으러 갔었죠....

테이블워터가 없으니...맥주한잔은 어딜가든 기본임..ㅋㅋㅋㅋ

우리나라는 참 좋은 나라야....밑반찬도 공짜로 줘...물도 원없이 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볶음밥이랑 아마도 찹스테이크 비스무리했던걸로 기억하는데 맛있었음..ㅎㅎ

영국 런던에 와서 세계 3대 박물관이라고 불리는 대영박물관에 눈도장을 안 찍을 수는 없었음...ㅋㅋ

우리말 오디오가이드가 있었으면 좋았겠지만...패스..ㅋㅋ

다른 것들은 그닥 눈에 안 들어오고 미라들만 눈에 들어오드라고..ㅎㅎ

이집트는 정말 위대해.....

미라 엑스레이 찍은게 밑에 짤린 사진이라는....

미라들 보는데 정말 경이로움이....ㅋㅋㅋㅋ

대영박물관 한국관은 정말 허접하기 그지없음..ㅡㅡ;;

너무 화려한 중국관 옆에 붙어서 더 없어보임..

혹자들은 중국꺼는 화려해서 곰방 질리고 

우리꺼는 은은하게 오래보아야 멋지다라고 말을 하겠지만,

어차피 여기 오는 사람들 다 관광객들인데 오래보고 은은한 멋 즐길만한 사람들이 별로 없어보임..

특별전으로 일본 춘화를 하길래 동행했던 녀석과 함께 가보자...흠훼훼..했었지만,

특별전이라 돈을 내야했고...얼핏보니 볼것이 없어 보여 그냥 패스했음..ㅋㅋㅋㅋ

어딜가나 있는 차이나타운.....

그 특유의 강한 음식냄새는 정말...아후....

몇파운드였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부페에 로컬인이 굉장히 많아서 놀랐었다..

어찌어찌해서 레스터퀘어에 앉았는데 눈앞에 카지노가 뙇~~~~~~~!!!!

잠깐 들어왔다 왔지요......

결과는 뭐....ㅠㅠ

카지노에서 시간을 보내고 나왔는데 프리미엄 시사회를 하는 것 같은 곳이 있길래..

잠깐 구경하러 갔었는데....

리들리 스캇의 카운셀러 시사회를 하는거 같드라고...

브래드 핏, 카메론 디아즈, 페넬로페 크루즈등등이 나오길래..혹시나 했는데...

사람들이 마이클~~을 외치더라고...

사진은 찍었는데 누군지 몰랐었는데...

알고 봤더니 마이클 패스벤더라고....

굉장히 젠틀했어...사람들한테 다 친절히 사인도 해주고....ㅋㅋㅋㅋ

다른 배우들을 기다리고 싶었는데 배가 고파서 그냥 왔음..ㅋㅋㅋㅋ

가이드북에 있는 집을 찾아 돌아당기다가 그 집은 없어진듯 아니보이고...

헤매다가 free WiFi를 찾아 들어갔지...

애피타이저...

유럽당겨오신 분들은 알겠지만, 우리같은 관광객을 위한 후리와이파이가 아니라...

후리와이파이라 써 있는 대부분의 레스토랑들이...

자기들 번호를 알려주고 컨펌을 받아야만 쓸 수 있는 와이파이가 대부분..ㅡㅡ;

치킨이랑 베이컨이랑 감자랑 이것저것 들어있단 느끼하고 맛나던 음식..ㅋㅋㅋㅋ

우린 낚였지...ㅡㅡ;;;

동행했던 녀석이 먹었던 미트볼과 메쉬라기엔 뭔가 이상했던 감자....ㅋㅋㅋㅋ

이렇게 내 런던 여행은 끝이 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