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다리고기다리던 유럽여행의 첫 여행지 런던....

약 30분정도 뱅기가 늦게 도착하였고...

입국심사가 까다로워 재수없으면 쫓겨난다고 네이버 유랑카페에 수많은 글들이 올라와있던 그 곳....

그곳의 입국심사는 역시나 간단하지 않았다....


혼자 왔어?

...응

얼마나 있을껀데?

...여긴 3일

다음엔 뭐타고 얼루가?

...유로스타타고 빠리가

런던엔 아는 사람 있어?

...없어 (햄토리를 만날꺼지만, 있다 그러면 짜증나는 질문들의 연속이라 그래서 걍 없다고 했다..ㅋㅋ)

전체 여행일정은 얼마나 되는데?

...24일

그래? 마지막은 어디야?

...바르셀로난데?

그래?..웰컴 런던~

...땡큐 빠잉~!!

대략적인 문답은 이랬었고, 

여권에 있는 사진은 안경을 벗고 찍은 사진이였고, 

당시 내 모습은 자다 일어나서 초췌하고 안경쓰고 모자까지 눌러쓰고 있어서...

안경 벗어라...모자 벗어라...까지 했었음..ㅜㅜ


공항을 벗어나 어찌어찌해서 내 민박집이 있었던 워렌스트릿역앞에서 민박집 사람을 기다리며 한 컷....

민박집은 '민박2일'이였는데 내 후배녀석도 런던와서 여기에 묵었었다고..ㅋㅋㅋㅋ

시설은 나쁜편은 아니였지만, 샤워실이 하나였던게 불편했음...

같은 방 사람들은 여행객이 아닌 런던에서 학교 당기는 학생들이 있어서 살짝 놀랐었음...

워렌스트릿역이 유로스타타는 킹스크로스 역이랑 두정거장이고...맘만 먹으면 소호나 차이나타운 걸어당길수도 있어서..

생각보다 위치가 나쁘진 않았다....


민박집에 도착하니 5시인가 6시정도 되었던걸로 기억한다..

대충 정리를 하고 밖을 나갔음....

트라팔가 광장옆에 있는 내셔널 갤러리..


밤이고 혼자 어리버리하게 돌아당겨서 별 감흥이 없었음..ㅋㅋㅋㅋ


그 유명항 빅뱅....

밤이라고 카메라를 안가져갔던게 참.....폰카로 찍어서 화질이 그지같다....ㅋㅋㅋㅋ

내 눈으로는 실컷 감상했으니깐...ㅋㅋ


런던하면 떠올릴수밖에 없는 런던아이와 빅뱅&국회의사관...


카메라를 가져올껄이란 생각을 참 많이 했다....ㅋㅋㅋㅋ


이렇게 내 첫 유럽여행의 시작점..런던에서의 밤이 깊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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