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 가우디 최고의 역작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정부의 지원금이나 교회의 지원금이 아닌

온리 기부금과 입장 수익금만으로 건설을 하고 있기에

2040년이라고 완공 예정년도가 나와 있지만,

그 누구도 언제가 될런지 알수가 없단다..ㅋㅋ


처음부터 가우디가 설계한 것은 아니고, 중간부터 투입되었지만,

가우디가 죽을때까지 평생을 바친 건물이다.


가우디의 의해 완성된 동쪽부분..탄생의 파사드를 비롯하여

서쪽부분..수난의 파사드는 완공되어 있으나

남쪽부분..영광의 파사드는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고.. 

전체가 완성될 경우

각각의 파사드에 4개의 첨탑이 세워져 총 12개의 탑이 세워지는데,

12명의 제자를 상징한다고..

교회의 규모는 가로 150m, 세로 60m에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중앙 돔의 높이는 170m에 이를 것이라고..


현재 일본인이 총괄책임자를 맡고 진행을 하고 있다는 말에

뭔가 모를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왜지?..ㅋㅋㅋㅋ

 


내가 신자였다면 더 큰 감동을 받았을테지만,

신자가 아니기에 건축의 아름다움만 느끼고 왔다.ㅋㅋ



가우디가 남기고 간 동쪽부분 탄생의 파사드...

이쪽부분만 세계유산에 등록이 되어 있다고...

완공이 된 후엔 성당 전체가 등록될 예정이라고 한다..


굉장히 화려한 꼭대기의 디테일이 있지만, 

각종 조류의 덩들로 망가진다고 무언가가 덧 씌워져 있다.




조각하나하나 모든 의미가 있었지만,

신자가 아닌 나로서는 모두 기억하기엔 무리다..

그냥 아름답다고 느끼고 만족..






서쪽부분 수난의 파사드







실내로 들어가보자~!!








청동으로 된 문이 만들어질 예정인데...

우리말도 당당히 들어갈 예정이라 뭔가 모를 뿌듯함...






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과는 다른 웅장함과 경건함이 느껴지는

실내의 모습

뭔가 신비롭다는 생각까지 들게 만드는 모습이다... 













완공이 되면 이런 모습이라고...







난 긍데 왜 지하 박물관을 안 다녀온걸까?..ㅡㅡ;


지난 밤 민박집 사장님한테 부탁해서

신청하게 된 가우디 투어..

바르셀로나 사람들 반 이상을 먹여살리고 있다는 

천재 건축가..안토니오 가우디


까딸루냐 광장에서 만나 첫 관람지인 까사 비센스에 도착..

가우디의 초기 작품으로 타일공장을 했던 클라이언트때문인지

외벽이 온갖 타일로 도배가 되어 있다..

온갖 꽃문양이 많고 약간 이슬람스러운 느낌적인 느낌..

개인소유라 비공개지만, 400억에 매물로 나왔다는데

가우디의 초기 작품이기도 하고, 좁은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서

관광지로의 개발이 여의치가 않아 누구하나 선뜻 나서지 않고 있다고..

그래서 밖에서 구경만 하다 간다..ㅋㅋㅋㅋ



학의 모양을 형상화한거라고..



구엘공원가는 길목..

다행히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서 편히 오른다..

익히 알고 있는 정문이 아니라 첨엔 당황..ㅋㅋ 


살짝 공원을 돌아 구엘공원하면 떠 오르는 정문쪽으로 이동..


언제봐도 간지나는 비쥬얼...

원래 이 곳은 주택단지로 가우디와 구엘이 손잡고 계획한 곳이였으나,

누구하나 대지를 구입하는 이가 없어서..망함..ㅋㅋ

이런저런 일을 겪고나서 공원화하기로 결정.

무료로 전세계 모든 인원들에게 개방을 하고 있었으나,

2013년 10월 25일부터 유료화로 전환되었다.

난 다행히 바로 전에 가서 무료로..ㅋㅋㅋㅋ

기억으로는 입장료 8유로로 입장객 총인원수를 제한해서

보다 편안한 관람을 보장한다고는 하는데..

입장료를 내고 들어갈지 말지는 관광객의 몫일듯.. 



입구 왼편 건물로 원래 용도는 경비실..


오른쪽 건물은 경비실에 근무하는

경비원들이 거주하는 주택용도로 건축. 



어색하니 한방 찍어주시고..




유료화를 준비하는 기간중이라 여기저기 복원에 열을 올리고 있는 모습..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경비실과 경비원 숙소가 아닐까?..ㅋㅋ




멀리 사그라다 파밀리아도 보인다..여전히 한창 공사중..


가우디가 생전에 살았던 집이라고..



공원에서 약 40분정도 머물다가 시내로 이동...


해골테라스가 인상적인 까사 바트요로 이동..





까사 바트요와 까사 밀라는 따로 관람시간이 주어진 것이 아니라,

점심시간이 조금 넉넉히 주어지고, 두 건물 관람할 사람은 대충 먹고 관람하라는 식의 투어일정

결국 둘다 안 들어가기로 하고 점심을 머그러..ㅋㅋㅋㅋ



어느 레스토랑에서든 점심시간엔 메뉴 델 디아(Menu del dia)라는 이름으로 

대략 10유로정도 가격에 전채요리부터 메인디쉬까지 나오고 음료까지 준다.

메뉴 델 디아는 어느 레스토랑에서 먹던지 평타는 먹어주는 듯하당..


그 유명한 빠에야는 대부분의 식당에서 기본이 2인분부터 팔고 있어서..

먹을수가 없었다..ㅋㅋ


물을 안주는 유럽에선 맥주는 음료수와도 같은 존재...

얘넨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맥주잔에 주지 않아서 좋다..

뭔가 더 좋은 음료를 마시는 기분이랄까?..ㅋㅋ


타이식 샐러드라는데

밑에 깔린..녹두라 해야 하나..뭐 그런 콩종류의 것이 생각보다 꽤 많았다..

그렇게 맛나진 않았지만, 맛은 있었다..ㅋㅋ


LA갈비같았던 메인 디쉬..

고기는 언제나 옳다~!!!


점심시간이 아마도 약 2시간인가 2시간 반쯤이였던거 같은데..

식사를 하고 나오닌 1시간이 조금 안 남아 있었다..ㅋㅋ

같은 민박집에 계셨던 노부부와 함께 투어를 하고 식사를 하면서

오늘은 설명을 듣고 다음날 다시 개인적으로 오기로 다들 결정을 해서..

편히 구경을 했다.

계산을 하려했더니..(물론 내것만..^^;;)

어르신께서 젊은이에게 돈을 내라 그러겠냐며 점심도 사주셨다..

난 드릴 것이 없어서 어르신께는 몽체리 하나를..

사모님껜 포켓커피를 디저트로 드렸다..ㅋㅋㅋㅋ



까사 밀라와 까사 바트요가 위치하고 있는 그라시아 거리(Passeig de Gracia)에는

각종 명품샵들이 즐비해 있다..

바르셀로나의 샹젤리제 거리라고도 불린단다..



고건축같은 느낌의 건물들이 즐비한 이 곳에서

유독 혼자 튀고 있던 휴고보스




까사 밀라

외벽이 돌로 마감이 되어 있어서

바르셀로나 사람들에겐 채석장이라는 의미의 La Pedrera 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고..


가운데 보이는 'm' 이 무슨 이유가 있었는데..까먹었다...


발코니의 흐느적거리는 저것은 미역줄기가 모티브라고..



가우디는 직선은 최대한 배제하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형상화하기를 좋아했다.

그의 모든 건물이 직선대선 곡선이 주를 이루는 이유 중 하나



까사 밀라는 1층과 꼭대기 두개층과 옥상이 오픈되어 있다.



이 다음 목적지는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였다.

그 곳은 따로 포스팅하기로..!!



파밀리아 성당 투어를 마치고 마지막도착지는 레이알 광장

그 이유는 바로 가우디가 디자인했다는 이 가로등때문..

떨어지는 데 이유가 무수히 많겠지만,

전기등이 아닌 가스등이여서 떨어졌다고..ㅋㅋ




가우디투어 참가자 중 원하는 이에게 신청받아 야경투어도 한다길래

간단히 저녁을 먹고 민박집에서 잠깐 쉬다가

다시 레이알광장으로 나왔다.


불이 들어오면 가로등은 이런 모습이다.




쟝 누벨이 디자인한 아그바타워..

우리나라로 치면 수자원공사 건물이라고..

외피를 감싸고 있는 유리는 우리나라회사의 제품이라고..


야경투어까지 마치고나서

민박집엘 도착하니 12시즈음이 되버렸다..

씻기도 구차나서 그냥 주무셨음..ㅋㅋㅋㅋ



버스타고 간 로마공항이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공항 이곳 저곳을 돌아당기다...싸이횽아가 커버로 나온 잡지를 발견했네영..ㅋㅋ



뱅기를 타고~~~~바르셀로나로~~~~~~~~~~~



바르셀로나에 도착했습니다...

여기 사람들 반팔입고 있네..ㅡㅡ;

10월 20일인데...헐.....더워........



민박집 찾아가는 중...



민박집은 보른 지역에 위치한 '보른하우스'라는 곳이었어요..

이 동네가 몰랐는데 참 좋은 동네더군요..ㅎㅎ

바닷가와 가깝고, 맛난 음식점들도 주위에 많고..

Jaume I 역과는 약 10분정도 거리에 있는 게 단점이긴 하지만,

사장님이 음식 잘하심..ㅋㅋ

아침이 식사시간이 즐겁습니다..

사실 민박집은 이걸로 얘기끝임..ㅋㅋ

화장실 겸 샤워실은 2개소


민박집에 도착해서 대략적인 설명을 듣고 나오니..벌써 어둑어둑해졌네요..

피카소 미술관이 일요일 오후 세시부터는 무료라기에..

뛰쳐나가 도착했어요..

문닫기 50분전에 도착했지만, 관람시간은 충분했습니다..ㅋㅋ



미술관안은 사진촬영이 금지되어있었기에..사진은 없음..ㅎㅎ




미술관관람을 끝내고...간단히 저녁을 먹고..

마리나쪽으로 산책을 갔는데 사진은 다 흔들리고..ㅡㅡ;

요거 하나정도..

바르셀로나에 광장마다 비누방울 퍼포밍을 하는 사람이 있던거 같은데..

여기 보이는 꼬맹이들처럼...비누방을이 나오자마자 터뜨리는 꼬맹이들이..ㅋㅋ

이 퍼포머도...한숨을...푹푹...ㅋㅋ

지금 그래서 애들 손이 안 닿게..최고로 높이 쳐들어서 방울을 만드는 중임..ㅋㅋㅋㅋ


바르셀로나 첫날은 이렇게 지나갔습니다..ㅎㅎ



로마에 왔으니 콜로세움은 보고 가야겠죠?..ㅎㅎ

콜로세움+포로 로마노+팔라티노 언덕까지해서 통합패스만 파는데..

어제까진 공사니 복원이니 해서 콜로세움밖에 오픈을 안했다 그러더라구요..

그래도 로마에 왔는데 콜로세움을 안보는건 

파리가서 에펠탑을 안보고 오는 것과 동급이기때문에..

다른데가 문 닫았다해도 일단 가기로 했죠..



우릴 반겨준 공사중인 콜로세움입니다..

로마에선 오리지널 유적과 복원한 부분은 

똑같이 복원하는게 아니라 아예 차이가 나게 복원을 한대요..

유적지를 보다가 벽돌이나 돌 색깔이 너무 차이나는 부분은

복원부분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포로 로마노 가는 길에 한방..


오늘은 다행히 문을 열었네요...




뭔가 많아요...돌들이...ㅋㅋ






내년인가에 엑스폰지 비엔날레인지가 열린다고 해서

로마 전체가 복원공사를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로마의 마지막을 함께해 준 

요엘군과 지혜양








로마는 정말 공부를 엄청 해가거나...

가이드 투어를 받는게 낫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는..ㅎㅎ



요엘,지혜와 셋이서 한 점심

이 두개의 파슷하와 다른 두개 메뉴가 더 있었는데..

사진이 읍넹..ㅋㅋㅋㅋ



베네치아 광장..에 있는 빅토리오 엠마누엘 2세 기념관

로마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건물 중 하나라고...

건물 자체도 케익처럼 생겨서 맘에 안들고

1년중 건물 쓰는 시간이 하룬가밖에 안되고 돈은 엄청 들어간 

낭비의 전형이라고..ㅋㅋㅋㅋ



점심을 다 먹고 콜로세움으로 향합니다..


콜로세움 중간중간에 보이는 바깥풍경들..

아치가 하나의 액자가 되어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주죠..




자~~~콜로세움입니다~~~

스파르타쿠스가 생각나는 건 어쩔수 없었지요...






아랍쪽 녀석이 찍어준건데..삐딱하게 서서 찍으니까..

바로 서라며 디렉션을 주더라는...ㅋㅋㅋㅋㅋ






콜로세움을 나와서 이동하려고 하는데..

대중교통파업으로 인해 콜로세움역이 폐쇄를 했어요..ㅡㅡ;

버스정류장엔 수십명의 사람이 웨이팅중이고...ㅡㅡ;

걷기 시작했지요...





근처 다른 역으로 돌고 돌아 30여분정도 걸어서 지하철을 타고

떼르미니역에 도착했어요..



동행했던 친구가 근처였던 민박집엘 갔다온다기에 기다리는 중에

대중교통파업시위대를 만났지요...

떼르미니역사 앞에 우리로 따지면 전경으로 보이는 애들이

2~3개 소대병력정도로 대기하고 있었어요


처음엔 클럽음악이 무쟈게 크게 들려서 뭐지 했는데..

알고보니 이들이 오는거였음..ㅋㅋ

이들은 노동자의 파업이 당연한 권리라 생각하고 있어서인지

시위대가 주어진 가이드라인만 지키고, 시위중에 사건이 안 일어나면 

전경들이 투입되는 것 같지 않아보였다..

하늘에는 헬기가 계속 돌아당기며 시위대의 진행방향을 체크하는 것 같았고,

일부 도로는 시위대에게 내주었고 일부 도로는 버스만 다니고 통제중이였다.

관광객들 중 일부는 이들 시위대와 함께 몰려다니며 노는? 애들도 있었다..ㅋㅋ

난 그저 이렇게 사진찍고 구경하는 애들 중에 하나였고..ㅋㅋㅋㅋ


우리나라 같았으면 이 주변에 전부 전경이 쫘~~~악 깔려있었을껀데...

전문 시위꾼들도 사라져야겠지만,

파업이나 시위대는 무조건 불법이고, 

처벌해야만 하는 대상으로만 생각?..하는 우리나라 현실과 비교했을때..

너무 부러운?..시츄에이션이라고 해야할까?..뭐 그랬다..ㅋㅋㅋㅋ



그래서 또 걸었다...

아닌가?..지하철탄거 같다..

아닌가?..암튼 다시 트레비 분수다..ㅋㅋ



여전히 발디딜틈 없이 사람이 너무너무나 많다...

가방과 카메라에 온갖 신경을 집중하고 단디 붙잡고 당겼다..

소매치기 당하기 딱 좋은 스팟이다...ㅋㅋㅋㅋ




팡테온 실내

돔 천장 한복판에 뚤려 있는 저 구멍은 

단순히 공학기술 자랑용이나, 돔의 무게를 줄이기 위함이 아니라

햇빛이 들어올 때 태양신이 나타나는 효과를 내기 위한 것이란다.

자연광이 내부의 어디를 비추느냐에 따라 시간을 알 수 있는 해시계 역할도 한다고..


판테온의 돔을 따라 이스탄불의 성 소피아 성당의 돔이 만들어졌고,

이후 모든 이슬람 사원의 돔이 소피아 성당 돔을 본따 만들어졌고,

브루넬레스키는 피렌체의 두오모 돔을..

미켈란젤로는 피렌체 두오모 돔을 보고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을..

이후 서양의 돔형식의 건물들은 팡테온을 따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란다..

세상에 존재하는 돔 건축물의 시조라 할만한 기념비적인 건축물이다..


판테온을 보고 나와서 잠깐 들른 어느 카페에서

에스프레소 머신이 너무 이뻐서..ㅋㅋ

사올껄 그랬어...흐엉...ㅋㅋㅋㅋㅋ



이러고 저녁을 먹으러 뗴르미니역가는 버스를 탔는데...

파업의 여파로 쌩뚱맞은 곳에서 버스운행이 멈춰버렸어..ㅡㅡ;

아마도 7시즈음 됐던거 같애...

거기서 또 걷기 시작했어....

걷고..걷고..또 걷고...

또 한 30여분을 걸어서 저녁겸 맥주 한잔을 살짝 하고


민박집 근처에 있는 로마 3대 젤라또 집 중 하나인 퐈씨에 갔다..


저 1880이 시작한 년도일까?..그건 젤 모르게쓰..ㅋㅋㅋㅋ



베스킨보다 많은 종류를 자랑한다...

오리지널 젤라또가 말이다..ㅋㅋ



이리 자리도 넓직넓직하게 있고...

마지막 한 곳인 지올리띠는 가지 못했지만...

퐈씨가 제일 나을듯해...ㅋㅋㅋㅋ



로마를 끝으로 이탈리아 여행까지도 끝이 났고...

내 여행도 막바지를 달리고 있었당...ㅎㅎ

생각보다는 꽤 별로였던 로마...였지만..ㅋㅋ

여행은 언제나 옳다!!!!! 


이제 바르셀로나로 가잣~!!!!




'-유럽여행 2013 > 07.Pisa&Roma' 카테고리의 다른 글

18일차..바티칸투어..  (0) 2013.11.16
17일차..로마 남부투어  (0) 2013.11.16
16일차...피사에서 찰칵  (0) 2013.11.15

+ Recent posts